• 2023. 10. 4.

    by. loan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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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에서 레고랜드를 세우면서 진 빚을 못 갚겠다 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레고랜드 사태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 전반이 위험해 질 수도 있겠다는 신호가 나온다는 겁니다.

    레고랜드사태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에서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땅을 개발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어음을 발행했습니다. 레고랜드 건설 전반을 맡은 강원도중도개발 공사(GJC)가 특수목적회사를 세원 2050억원 규모의 어음을 발행했습니다.

     

    어음은 이 시기에 이장소에서 이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한 증서입니다. 즉 어음을 판다는건 일단 우리에게 돈을 투자하면 우리가 약속한 날짜에 돈을 지급하겟다고 약속하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어음을 샀다가 돈을 못돌려받을수도 있으니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강원도가 보증을 섰습니다. 만약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강원도가 대신 갚겠다고 한겁니다.

    지자체라는 안전한 곳이 보증을 했으니 투자자들이 어음을 샀고 결과적으로 강원도는 레고랜드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ABCP어음은 3개월 마다 만기를 연장하는데 9월말에도 연장하는 시기가 왔고 강원도가 지자체가 갚아야 할 부채를 줄이기 위해  감자기 우리 이어음 연장 못할 것 같다하고 했습니다.

     

    어음 연장을 안  하려면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줘야 하는데 자금이 없으니 회생신청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돈을 못 갚겠다고 한 이유는 레고랜드가 장사가 잘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고랜드는 개발하는데만 10년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햇고 건설사는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는 장사가 잘되야 하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적은 겁니다.

     

    지금 발행한 어음은 2,000억원이고 갚을 능력은 없고 건설사가 가진 자산을 모두 팔아도 400억원이 모자란 상태라 나머지 돈은 강원도가 대신 갚아야 하는데, 회생신청으로 회사가 가지고 있던 자산을 최대한 팔아 강원도가 갚아야 하는 돈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겠다는 겁니다.

     

    사실 강원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자체는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슷한 방식으로 시장에서 돈을 빌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부동산 PF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지자체가 보증선건 사실상 나라에서 보증 선거니까 믿고 빌려줄수 있지 라고 사람들은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지자체도 못 믿겠다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지자체도 못믿겠는데 기업이 돈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나 어음도 못 믿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채권이 잘 안팔리는데 이로 인해 전설사나 증권사는 잘못하면 부도나겠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8~9%의 높은금리를 준다고 해도 부동산 관련 어음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증권사가 그 부담을 다 떠안거나 보름 단위로 쪼개 판매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필요한 돈을 모으는데 실패해 계획했던 사업이 진행이 안 될 수도 있고, 중단되는 사업이 많아진다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어음이나 채권을 산 사람이라면 돈을 돌려 받을 수가 없게 됩니다. 금융기관이 부도나는 상황이 생기면 해당 증권사에서 거래하던 돈을 돌려받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이런저런 방법을 다 합쳐 채권시장에 총 50조원 이상 돈을 푼 효과를 낼 수 있겠다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장 50조원을 푸는건 아니지만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정도 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당장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 모아놨다가 다 못썼던 돈이 1조 6000억원 정도 되는데 이 돈으로 가장 문제가 된 부동산 관련 단기어음이나 회사채를 사들이는 겁니다.

    금융사들에게 추가로 채권안정펀드에 돈을 넣으라고 요정할 예정입니다.

     

    부담이 생긴 증권사에는 한국증권금융이 3조원을 빌려줄 예정입니다.

     

    건설사들이 돈을 빌리려고 할때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나서서 10조원 정도까지는 빚 보증을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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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토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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